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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그 : 아이모리

후.고단하다.

앨범을 만들고 있다. 여러가지로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- 정말 훨씬 많은 시간이 걸렸다. 

일단,어쩐일인지 사진을 보관하고 있는 외장하드를 아이모리 프로그램이 읽지 못했다. 그래서 따로 폴더를 만들어 사진을 옮겼다.
왕창, 몽땅 옮겨 놓고 하나씩 고르리라,생각했는데 편집 프로그램의 사진창이 그렇게 큰 것이 아니어서 , 결국 대충이라도 사진을 추리기로 했다. 1년간 찍은 사진은 고작 4천장.이어서 돌앨범으로 하려던 계획을 수정, 100일까지의 기록, 100일 앨범으로 하려고 했다. 그런데 그것만도 천장이 넘었다.

어떤 앨범으로 할 것인지 고르는 것도 일이었다. 아이모리는 앨범의 종류가 아주 다양했다.디카북,인쇄북,인화북,압축앨범.이 분류조차도 잘 이해를 못하다가 , 우리는 스튜디오에서 100일이나 돌 앨범을 만들지 않았고 아기가 찢을 수도 있으니 압축앨범으로 하기로 했다.


워낙 분량이 방대하고 내가 속도가 느려서 1박2일 동안 컴퓨터를 켜 놓고 편집을 했다. 다행하게도 서버가 튼튼해서인지 1박2일의 작업에도 오류가 나지 않았다.

아이모리는 편집을 한 다음 결재를 할 수 있어서 드디어 결재단계에 이르렀을 때는 . 찌잉.


그런데.할인중인<프라임스위트레드>를 40페이지로 했을 경우

 146500->87900

으로 58600원이 할인을 받는데 3만원 쿠폰을 적용할 경우 할인가격 적용이 되지 않아서

113500


원에 사야 하더라. 어쩐지 맥이 빠져 버려서 - 사실 그냥 주문을 할 수도 있지만 주문하기도 싫어 지고 뭔가 뭔가 의욕을 상실해 버렸다.

그래서

간단한 디카북을 주문하려고 했는데, 주문하기 버튼이 먹히지 않는다. 허 참.그리고 한시간이 지나도 되지 않아  포기해 버렸다.


+
두서없는 느낀 점들

*다양한 앨범 - 이곳에서 앨범을 하는 것이 과연 잘하는 것인가,를 생각하면서 다양한 디지털 인화 서비스 사이트를 살펴 보았지만 앨범의 종류는 아이모리가 최고였다.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 할 수 있는 것이 좋았다.

뭔가를 기념하기 위한 앨범 - 백일, 돌,결혼 등을 위한 앨범이라면 압축 앨범이 좋을 것이고
아트걸님이 쓰셨듯 , 블로그에 올리던 소소한 일상의 기록이라면 인쇄 포토북이 좋을 것이다.
인쇄포토북은 다양한 글 넣기 기능이 있어서 육아 일기 출판 용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.
지정된 곳 뿐만 아니라 어디든 원하는 여백에 글을 넣을 수 있어 편리하다.

스튜디오에서 만들어 주는 두꺼운 앨범을 하지 않은 것은, 나중에 앨범을 보면서,생각나는 것이 순전한 가족의 추억이 아니라, "사진찍은 기억"이 될 것 같아서이다.

이불의 한 귀퉁이가 나오고 낡은 벽지가 나오고 스튜디오 흉내낸다고 세워 놓은 곰인형은 한쪽으로 조금 기울어져 있으며 스튜디오에 준비된 바삭거리는 드레스가 아니라 아이는 내복을 입고 있는사진. 난 이런 사진이 기억을 보완해 주고 소중한 것들의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해 준다고 믿는다.

그래서 스튜디오에서 몇시간 동안 찍은 여러가지 포즈의 사진 보다는 , 1년간의 기록을, 부모의  입장에서 모아서 만든 앨범을
만들어 놓고 싶었다. 만두의 돌사진은, 앨범은 하지 않고 액자만 네 개 만들었으니 지금이 바로 앨범을 만들 때인가, 하고 생각했다..

best of best를 모아서 압축앨범으로, 그때그때 핸드폰으로 찍은 그야 말로 스냅사진들을 모아서 코멘트와 함께 인쇄포토북으로,
하여간 구슬은 꿰어야 하고 사진은 인화해야 하니까.

*다양한 프레임 - 제공된 다양한 프레임을 사용해 직접 편집 할 수 있는 기능은 좋았다. 하지만 시간 순서로 앨범을 만들다 보면, 프레임 구성에 사진이 안맞을 경우도 있다. 세로프레임이 필요한데 가로만 잔뜩 있다던가, 하는. 프레임 자체의 크기 조절은 아니더라도 페이지 순서를 앞 뒤로 바꿀 수 있는 기능 만 있어도 편집이 훨 씬 수월할 것이다.(있는데 나만 못찾은 것인가)

* 앨범 선택 시, 예를 들어 어떤 프레임이 제공 되는 것인지 알고 싶을 때가 있다. 프레임의 예시가 너무 적고 작다. 클릭시 확대가 되고 몇 페이지 정도 미리 보기가 되면 좋을 텐데.

*아트걸님 리뷰에서 볼펜과 비교 해 놓은 것을 보고, 저렇게 얇구나, 하고 깜짝 놀랐다.몇몇 앨범들은 핸드폰과의 비교 사진등이 있어서 알아 보기 쉬웠지만 대충의 크기와 굵기를 좀처럼 짐작 못하는 앨범들도 많아 고심하게 했다.

* 아이모리 사이트의 리뷰에 대해서, 코멘트 뿐만 아니라 사진이 같이 있는 리뷰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.

* 편집시, 수동 편집을 눌렀는데도 자동으로 사진이 다 들어차있어서 번거로웠다. 에러인듯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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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터넷과 컴퓨터로 모든지 다 하는 세상이 올것 같더니만, 여전히 인쇄하고 출력을 하는 구나.




렛츠리뷰

by nadia | 2008/07/25 11:09 | 트랙백 | 덧글(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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