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8년 12월 31일
이번에는 장비를 가져갔기때문에 틈이 날 때마다 바다에 들어갔다. 우리가 머문 곳은 수상가옥으로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면 바로 물고기가 헤엄치는 바다였다. 코랄 리프로 가는 길에는 죽은 코랄의 시체가 수두룩하게 쌓여 있었다. 물고기를 보는 것은 수족관에서 보는 것 많큼 기분이 편치 않았다. 1센티 자라는데 100년이 걸리는 산호초를 무수히 짓밟고 리조트를 세워 버렸고 그런 곳에 내가 묶었다. 바다는 깊고 , 그리고 상상했던 것 만큼 조용하지 않았으며 다양한 생명으로 가득했다. 지구위는 인간 뿐 이다.나는 무서워졌다. 많은 생각을 하게 한 바다의 풍경.
전에는 아틀란티스가 있다면 그것은 산토리니라고 생각했는데 , 아마도 인도양일것 같다.지금 생각에는.
바다야 미안해.
# by nadia | 2008/12/31 13:26 | 트랙백 | 덧글(0)
2008년 12월 31일
서른 이후로 나이를 세지 않게 되었다. 한국의 삼십대는 폭삭 삭고 로맨스도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지. (외국은 아니던데..)
청춘이 그립다. 마구 돌아다니고 사람들과 어울려 다니고 즐겁게 지내고 싶다.
젖도 끊고 유모차도 끊으면 만두와 둘이 여행을 떠날 것이다. 언제가 될 것인가.
두달 정도의 일정으로 타이완에서 까쨔들에게 신세를 지다가 로마에서 말코티의 빈집을 사용하는 , 빈대같은 계획1 이 있기는 한데
이탈리아 여행, 그리스 여행, 은 여러가지 이유로 두근거리지가 않는다. 1997년 밀라노의 겨울이 떠오르고 그리스의 에어콘이 설치 안된 지하철과 올림픽과 소란스러운 사람들과. 후. 강세와 동사변화와 격변화와..후....의욕이 벌써 다 사라져 버렸다.
두근거림 하면 역시 런던.하지만. 물가의 장벽. 물가가 싼 곳이 어디 없을까. 태국 뿐일까.
가족여행은 마치 집을 통째로 들어 올려서 몰디브에 가져다 놓은 듯 하다. 여행하면 몸을 감싸고 있는 공기가 달라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. 다음 여행지에 좋은 asilo가 있다면 맡기고 숨을 돌릴 생각이다.
2008년도 오늘이 마지막이구나.
# by nadia | 2008/12/31 01:59 | 트랙백 | 덧글(1)
2008년 12월 30일
또다시 비행기를 오래 타고 여행.
이어지는 내용
# by nadia | 2008/12/30 21:28 | 사랑하는 만두 | 트랙백 | 덧글(4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