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9년 01월 05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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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인불명의 피로다.
만두의 네번째 식탁의자가 도착해야 편안하게 밥을 먹겠다. 예상외로 만두가 내 의자에 앉아 먹고 내가 서서 먹게 되었다. 오랫동안 서서 먹는 음식은 맛을 즐길 수 없게 된다. 싸울때 던지면 안되는 것 1순위가 식탁의자,인듯.
쿨밀크를 사려고 편의점에 가는 길에, 카후나빌의 홍보용 하루 지난 빵을 받았다. 바이더웨이에는 쿨밀크가 없어서 다시 돌아온 포켓몬 빵을 사버렸는데 , 그 시절 그 맛이 아니었다. 희귀스티커를 구하려고 새벽, 편의점에 물건이 들어오는 시간에 사러가기도 했었는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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짐보리 선생님이 너무나 해파리양을 닮았다. 얼굴형, 체형, 머리길이, 잘 웃는다는 점 까지 다 닮았는데 차이가 있다면 화장을 했다는것 뿐. 볼 때마다 해파리가 생각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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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자.글자.하면서 책을 보다가 나를 한번 보고 나중에 나중에 글자...하는 만두를 보면 내가 새삼 얼마나 게으른가를 깨닫고 만다. 우선은 연필을 쥐고 두 지점을 선으로 잇는 것으로 시작해서 숫자부터 가르쳐야 하는데 , 내가 매번 , 나중에 나중에, 나중에 가르쳐줄께, 하고 미루고 있다. 단지 귀찮아서.
이래서 사교육이 필요하다. 직접 꾸준히 해주기가 귀찮거든.
어디에 갈때마다 러스티나 기차 친구들에게 "잠깐만"하고 말하는 것은 나에게서 배운 것이겠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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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두는 기차로 터널을 통과시키면서 노는 사이에 나는 아쿠타가와류노스케의 하이쿠를 읽다가 잠이 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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플러스마이너스제로.다.
아니.
익숙해져버렸다.
말이 통하는 사람과 말을 나누면서 살고 싶다. 그게 다다.
# by | 2009/01/05 23:57 | 트랙백 | 덧글(0)



